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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뉴캐슬 잡고 2위 도약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훗스퍼)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2위 도약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7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선발출장한 손흥민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뉴캐슬의 골문을 두드렸다. 뉴캐슬은 수비라인을 깊숙하게 내리고 역습을 노리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 페르난도 요렌테(34·스페인)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뉴캐슬은 토트넘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후반 중반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다.

이때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볼은 뉴캐슬 골키퍼 두브라브카를 지나 그대로 골로 연결됐고 스코어는 1-0이 됐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지난달 31일 왓포드와의 EPL 24라운드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또 3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의 영광을 안게 됐다.

손흥민은 이후 후반 44분 에릭 다이어(25·잉글랜드)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의 마지막 저항을 모두 잠재우며 기분 좋은 1-0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리그 19승6패(승점57)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18승2무4패·승점56)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2위로 뛰어오르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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