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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3루수 찾기'···류중일이 밝힌 스프링캠프 과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2019 시즌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류 감독과 LG 선수단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 류 감독을 비롯한 16명의 코칭스태프와 51명의 선수들은 내달 23일까지 호주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류 감독은 출국 전 "이번 캠프에서는 5선발 자리와 3루수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이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조이뉴스24]
[사진=조이뉴스24]

◆류 감독과 일문일답.

-캠프에서 훈련 계획은.

▶호주 날씨가 더워서 훈련 스케줄을 유연하게 조절하려고 한다. 오전에 쉬고 오후나 야간 훈련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보름 정도 훈련하고 호주 리그 연합팀과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실전 감각을 익힐 기회가 적은 것 같은데.

▶시드니에서 호주 연합팀과 경기를 하고 자체 청백전을 세 차례 정도 치른 뒤 일본으로 간다. 일본에서도 5경기, 또 한국으로 돌아와 시범경기 8경기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호주 1차 스프링캠프에 목표는.

▶우선 5선발을 정해야 하고 3루수도 찾아야 한다. 또 지난해 선발보다 불펜이 약하다 보니 역전패가 많았다. 이기고 있을 때 필승조 운영을 어떻게 할지도 정해야 한다.

-5선발 후보는 추렸나.

▶장원삼, 심수창, 김대현까지 후보는 많이 있다. 외국인 투수 2명과 차우찬, 임찬규까지 선발 4자리는 확정이다. 장원삼은 현재 무릎이 좋지 않아 다음달 중순 일본 2차 캠프부터 합류한다. 심수창은 우선 선발로 준비시키고 상황에 따라 불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공인구가 바뀌는 영향은.

▶육안으로 보기에는 큰 차이를 못 느끼고 있다. 사실 적응하려면 야수들보다 투수들이 어려움을 겪을 거라고 본다. 대신 '타고투저'는 좀 더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마무리 투수는 정찬헌으로 가나.

▶투수코치와 상의해봐야 한다. 정찬헌이 작년에 좋았던 부분도, 안 좋았던 부분도 있지만 풀타임 마무리 첫해였다. 올해는 더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허리 상태는 괜찮다고 들었다.

-차우찬의 개막전 합류 가능성은.

▶충분히 개막전부터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무리 늦어도 선발 로테이션을 한차례 거르는 정도가 될 것이다.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다른 것보다 작년보다는 더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조이뉴스24 영종도=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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