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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왕이 된 남자'로 입증한 저력…독보적 존재감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여진구가 '왕이 된 남자'를 통해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입증했다. 20대 배우 기근 현상 속 독보적 존재감으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매회 지상파를 압도하는 높은 시청률로 월화 최강자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주인공 여진구(하선, 이헌 1인 2역)의 압도적인 연기력은 인기를 견인하는 요소다.

임금 이헌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는 천만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리메이크 드라마다. 방송 전 김희원 감독은 "여진구가 나이를 잊게 할 정도로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어 감동을 느낀다"고, 배우 김상경(도승지 이규 역)은 "여진구의 인생작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하기도 했다.

 [사진=tvN]
[사진=tvN]

첫 방송 이후 여진구는 원작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연기로 호응을 얻었다. 따뜻하면서도 올곧은 성정을 지닌 광대 하선과 암살의 위협에 시달리며 점점 미쳐가는 왕 이헌. 이처럼 양 극단에 서있는 두 인물을 하나의 얼굴로 완벽하게 연기해내는 여진구를 향해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세영(중전 소운 역)과 그리고 있는 2색 로맨스 역시 볼거리다. 여진구는 광대 하선으로 분할 때 다정하고 자상하면서도 첫사랑에 가슴앓이하는 순수한 청년의 매력을 뿜어낸다. 이에 하선과 소운의 로맨스는 간질간질하고 풋풋한 무드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강렬한 설렘을 안기고 있다. 반면 폭군 이헌으로 분할 때는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을 얻지 못해 비뚤어진 사랑을 위태롭고도 아찔하게 그려낸다.

출중한 아역 배우로 연기력을 쌓은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로 15년차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무엇보다 극의 전개와 함께 광대진구와 왕진구의 대립각이 첨예해 짐에 따라 여진구가 선보일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 역시 날로 고조되고 있다. 이에 여진구가 또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지에 시선이 쏠린다.

한편 '왕이 된 남자' 6회에서는 임금 노릇을 하고 있는 광대 하선과 중전 소운의 사랑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가운데 진짜 임금 이헌이 암자를 빠져나와 도성으로 돌아오며 대 파란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엔딩에서 손을 잡고 궐 밖 나들이를 즐기는 하선-소운의 모습을 이헌이 목격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지며 하선이 가짜라는 사실을 들키게 될지, 또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왕이 된 남자'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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