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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 오후부터 줄어든다…기온도 뚝 '체감온도 -5도'


환경부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오후 6시 '보통' 예상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기승을 부리고 있는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15일 오후들어 다소 걷힐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다"며 "그러나 오후에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중부 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악의 미세먼지 [뉴시스]
최악의 미세먼지 [뉴시스]

서울 지역의 경우, 이날 오후들어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미세먼지는 오후 3시까지 '나쁨' 수준을 나타내다 오후 6시부터 '보통'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 역시 오전 8시 '매우 나쁨'에서 오전 10시 '나쁨'으로 다소 약화되고 오후 6시부터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후부터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서울 -5도 등으로 더욱 낮아 추워지겠다.

기상청은 "15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강원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상했다. 이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4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0도 등이다.

한편,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15일에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0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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