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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세계은행 총재 사임…개도국 인프라 투자사에 합류


2012년 아시아계 최초 총재직 선출, 임기 3년 반 남기고 돌연 사퇴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다음달 1일부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총재는 사퇴 의사 후 SNS를 통해 "헌신적인 직원들을 이끌고 빈곤 없는 세상으로 더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특권이었다"고 전했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전 세계 빈곤 퇴치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목표로 1945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와 함께 3대 국제경제기구로 꼽힌다.

임기를 3년 반이나 남겨두고 선택한 갑작스러운 중도하차 배경으로 김 총재는 앞으로 개발도상국에 인프라 투자를 하는 회사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959년생으로 하버드대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세계보건기구 국장과 다트머스대 총장을 거쳐 2012년 아시아계 최초로 세계은행 총재직에 올랐다.

세계은행은 후임 총재가 선출되기 전 까지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세계은행 최고경영자가 임시로 총재직을 맡게 될 예정이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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