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文대통령, 북핵 사기극에 속아…트럼프 절대 믿어선 안돼"

"김정은 신년사·작년 논평 보면, 北 절대 핵 포기 의사 없어"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2일 "김정은 신년사와 12월 20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볼 때 지난 2018년은 북한의 비핵화 사기극에 속아 1년의 짧은 평화를 누린 대가로 10년의 안보태세를 심각하게 저해시킨 참담한 해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김정은 신년사로 본 2019년 한반도 정세 분석과 전망'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북한이 핵무기를 절대 포기할 뜻이 없다는 게 분명해졌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 문제 관련해서 북한의 사기극에 속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동안의 북핵 정책에 대해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2월 20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에서 조선반도 비핵화라는 말은 북의 비핵화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핵우산을 철수하라고 했다"면서 "이것은 주한미군 철수라는 것을 문 대통령이 국민께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서도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외부세력의 간섭과 개입을 허용하지 않겠다 ', '미군이 제재로 압박하면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공갈 협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트럼트 미국 대통령을 절대 믿어서는 안 된다"면서도 "북핵이라는 공통 위협을 안고 있는 일본과의 관계도 복원해서 한미일 공동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북핵을 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하는 미국 핵우산밖에 없다는 것을 국민께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면서 "그동안 흐트러졌던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굳건하게 복원하고, 주한미군 축소·철수 결정이 내려지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북핵 폐기를 당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안보붕괴와 국방해체를 막아야 한다"며 "당 북핵 폐기 특위를 부활시켜 안보전문가를 더 많이 영입해 북한의 핵보유국화를 돕고 있는 이 기막힌 현실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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