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내년에는 모든 알뜰폰(MVNO) 가입자가 주말과 공휴일에도 통신서비스 관련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26일 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는 내년 상반기까지 평일은 물론 주말·공휴일에도 휴대폰 분실 또는 이용정지 등 긴급성 민원을 처리하도록 고객지원업무를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알뜰통신은 각기 사업자별로 다른 방식으로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규모가 있는 일부 사업자(5~6개사)의 경우 사업 초기부터 이통3사와 동일하게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민원을 처리해 왔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대부분의 일부 중소사업자는 ARS와 온라인 방식을 이용해 평일 심야와 주말·공휴일에도 긴급한 민원은 처리해 왔다.
협회는 이 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회원사에 고객민원처리업무를 확산하기로 했다. 휴대전화 분실 시 처리업무는 각사의 ARS 시스템이나 홈페이지 등의 채널을 통해 먼저 고객의 개인정보를 확인한 뒤 휴대폰번호, 생년월일 또는 신용카드, 공인인증서 등 본인확인을 거쳐 분실접수 및 정지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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