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클라우드 시대…관리 솔루션 시장 선점 경쟁

다수 클라우드 관리 지원, IBM까지 눈독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멀티 클라우드 도입 흐름이 강해지면서 클라우드 업체들이 잇따라 관리도구를 내놓고 있다. 기업이 다양한 업체의 클라우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러 개의 클라우드를 한꺼번에 활용하는 멀티 클라우드가 기업들 사이에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IBM이 글로벌 기업의 임원진 1천1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거의 모든 기업(98%)이 3년 내 멀티 클라우드 도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81%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 도입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멀티 클라우드가 확산되는 배경은 기업 워크로드에 맞춰 적합한 클라우드를 선택할 뿐 아니라 장애에 대비하고, 록인(Lock-in)을 방지하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문제는 멀티 클라우드를 도입한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다양한 클라우드 서버에서 운영되는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관리, 추적, 모니터링해야 하는 업무 등이 뒤따르게 된다.

그러나 대다수 기업은 전문인력이 부족한 탓에 복잡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관리가 쉽지 않다. 또한 보안, 거버넌스 정책 부재 등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클라우드 업체들은 멀티 클라우드를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IT운영자들이 다수의 클라우드 서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해주는 것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관리형 서비스 공급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클라우드 서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AWS 매니지드 서비스'는 변경 요청, 모니터링, 패치 관리, 보안, 백업 서비스 등과 같은 활동을 자동화하며, 인프라를 운영·지원하기 위한 전체 수명주기 서비스를 지원한다.

앞서 구글도 데이터 통합 도구인 '클라우드 컴포저'를 내놨다. 이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아파치 에어플로우' 기반으로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으로 구축돼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다.

최근 IBM은 'IBM 멀티 클라우드 매니저'를 출시했다.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ICP)에서 제공되며, 호주 벤디고·애들레이드 은행 등이 사용중이다.

한국IBM 관계자는 "멀티 클라우드 매니저의 가장 큰 장점은 대시보드 인터페이스"라며 "수천 개의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과 방대한 데이터가 기업 어느 위치에 있든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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