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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부 '제조업 르네상스' 환영"


'잃어버린 10년' 제조업 고도화 당 적극 지원 '강조'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정부의 '제조업 르네상스' 목표에 대해 "당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적극 호응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9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지난 정부 10년 산업구조 고도화를 미뤄 어려움을 겪은 제조업 부흥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며 전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업무보고에서 발표한 제조업 집중지원 계획을 환영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과 관련 "자동차 부품산업에 3조5천억원을 집중 투입하는 것도 지금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기라는 점에서 매우 적절하다"며 "향후 10년 전기, 수소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으로 급변하는 추세에 대비하지 않을 경우 자동차 산업은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친환경차 비중을 2022년까지 10% 이상 확대하고 부품소재 산업을 육성하는 계획은 옳은 방향"이라며 "정부가 상생, 노사 관계를 위해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노조와 경영계의 협의체를 만드는 점에도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립과 갈등만의 노사관계로는 지속가능할 수 없다"며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생생형 모델로 지역과 제조업을 살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날 산자부는 내년도 업무계획보고에서 제조업 혁신 전략으로 4개 산업군별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집중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른바 '제조업 르네상스'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어의 경우 대중소 상생형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국 등 경쟁국과 초격차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조업 핵심인 자동차, 조선 산업의 경우 친환경, 스마트화와 관련 중소·중견 협력업체에 신규자금 및 만기연장 등 3조5천억원을 지원한다. 정부의 선박발주 지원과 함께 자율주행형 선박개발도 추진된다. 섬유, 가전 산업에 대해서도 동대문 중심의 디지털 패션 생태계, 스마트공장 확대 등 계획이 추진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산자부 업무보고에서 "우리의 전통주력산업을 되살리고 스마트공장과 스마트산단 등으로 제조업을 고도화, 미래먹거리 산업을 키운다면 우리 경제는 반드시 재도약할 것"이라고말했다. 또한 "산업정책이 부족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비장한 각오로 제조업 부흥을 위한 르네상스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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