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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만 담아낸 'CUV', 완성차시장 대세 부각


다목적 퓨전 자동차…한국지엠, CUV 중점 연구개발 거점 국내 이전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일반 승용과 RV(레저용 차량)의 경계 구분을 무너트린 크로스오버 자동차(CUV)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완성차시장에서 CUV 모델이 주목을 받으면서 각 완성체업체들이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한국지엠은 자사의 CUV 차량 중점 연구개발 거점을 한국으로 옮기기로 했다.

CUV는 각기 다른 자동차 종류(유형)의 다양한 요소를 혼합한 다목적 퓨전 자동차다. SUV와 왜건, 해치팩 등과도 유사하며, 전고(차량의 높이)를 높여 운전자의 실용성과 편의성이 증대시켰다.

인피니티코리아는 준중형 CUV인 ‘Q30’ 신규 모델을 출시하고, 스페셜에디션 30대를 한정 판매한다.

Q30은 편안한 승차감에 실용성까지 갖춘 차량을 찾는 고객을 위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11마력(ps), 최대토크 35.7㎏·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스탠다드 서스펜션과 18인치 실버 알로이휠이 적용됐다.

신규 모델 출시와 함께 기존에 판매되던 Q30 스포츠 트림은 에센셜과 프로어시스트로 모델명이 변경됐다. 이로써 인피니티 Q30은 신규 모델의 퓨어, 에센셜과 역동적 드라이빙을 선사하는 스포츠 모델의 에센셜, 프로어시스트 등 총 4개의 세부 트림으로 재구성됐다.

포르쉐는 CUV차량에 기존 내연기관 대신 전기차 기능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르쉐 AG는 올해 10월 독일 주펜하우젠에서 열린 감독 이사회를 통해 자사의 2번째 전기차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의 생산 승인을 발표했다.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는 포르쉐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것으로 브랜드 최초의 전기 크로스 유틸리티 비히클(CUV) 콘셉트 모델이다.

4도어 모델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는 800볼트 전압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급속 충전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다. 최고 출력 600마력(440㎾)을 발휘하고, 최대 500㎞(유럽 NEDC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올해 5월 군산공장 폐쇄에서 한국 철수설, R&D 법인분리 이슈까지 연이은 홍역을 앓고 있는 한국지엠은 자사의 CUV 차량 중점 연구개발 거점을 한국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18일 한국지엠의 연구개발(R&D) 법인분할 논란과 관련해 신설된 R&D법인을 중점연구개발거점으로 지정하고, 10년간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것을 한국지엠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준중형 SUV와 CUV의 중점 연구개발(R&D) 거점을 한국으로 옮긴다.

연구개발 거점 지정 기간은 10년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점 연구개발 거점'은 신규 차량의 연구개발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GM은 기존에 상하이GM을 CUV의 중점 연구개발 거점으로 지정했다. 준중형 SUV와 CUV의 중점 연구개발 거점이 되면 협력업체의 일감과 일자리가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CUV차량의 경우 완성차 시장의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한 모델 중 하나로, 앞으로 더 많은 CUV차량이 출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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