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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TV홈쇼핑 상위 4개사 '갑질' 직권조사


김상조 위원장, 작년부터 TV홈쇼핑 집중 점검 예고해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TV홈쇼핑 상위 4개 업체를 상대로 '갑질' 관행 조사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부터 CJ홈쇼핑·GS오쇼핑·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에 대한 직권조사를 벌이고 있다. TV홈쇼핑이 중소 납품업체에 광고비 등을 떠넘기거나, 과다한 판매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공정위가 발표한 2017년 판매수수료율 조사 결과에서도 TV홈쇼핑의 실질 판매수수료율(29.8%)이 다른 유통업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에 따르면 백화점 실질 수수료율은 21.6%, 대형마트는 21.7%, 온라인몰은10.9%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정위의 직권조사는 예고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8월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기업형슈퍼마켓(SSM)과 TV홈쇼핑에 대한 직권조사를 벌이겠다고 공언한 데다, 실제 지난 5월엔 SSM에 대한 직권조사가 처음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공정위가 NS홈쇼핑과 홈앤쇼핑 등 나머지 업체에 대한 조사도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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