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캐나다 블록체인 시장 진출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롯데정보통신은 캐나다 블록체인 업체 데이터메트레스 AI와 솔루션 고도화와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협력을 맺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캐나다산 축산물 이력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캐나다 현지 축산협회와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제조·유통 과정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축산물을 구매하게 해주며, 제조·유통업자가 상품에 이상이 생길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유통 단계별 정보를 생성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위·변조를 막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데이터메트레스 AI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상용화해 기존 블록체인 속도를 개선하고, 롯데정보통신은 이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콜드체인 서비스' '채용평가 결과 공증' 솔루션을 확장한다.

이날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 지명자, 선자 펜데이 온타리오 주정부 대표를 비롯해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 앤드류 류 데이터메트레스 AI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마 대표는 "데이터메트레스 AI와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솔루션을 해외로 진출시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AI, IoT, 빅데이터 등 핵심기술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솔루션·플랫폼 선도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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