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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영주시, 관광지 미세먼지 대응 '맞손'


부석사·소수박물관·무섬마을 등에 KT 솔루션 보급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부석사 등 문화유산이 있는 경북 영주시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이용한 미세먼지 관리체계가 들어선다.

KT(대표 황창규)와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17일 오후 영주시청에서 사물인터넷(IoT) 등 ICT 기술 기반의 체계적인 미세먼지 관리·대응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영주시는 영주시 내 관광 특화지역 중심으로 기상 관측자료, 유동 인구 등 각종 환경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위치를 도출해 미세먼지 측정 장비를 우선 설치한다. 해당 장비가 설치되는 곳은 부석사, 소수박물관, 무섬마을 관광지 같은 영주시 중심 관광지다.

KT는 구축된 인프라는 활용해 초·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질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영주시에 제공한다. 영주시는 KT가 전달한 데이터와 정부에서 운영하는 미세먼지 측정망 데이터를 융합한다. 이를 가공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영주시민들에게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으로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양 기관은 ▲미세먼지 측정망과 미세먼지 신호등의 지속적 확대 ▲미세먼지 통합관제 상황실 구축 ▲유아·노인과 같이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을 위한 실시간 대응체계 마련 등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분야 문제를 통합관리 가능한 '영주시 통합 환경 관리체계'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박경원 KT 대구고객본부 전무는 "미세먼지는 갈수록 심해져 청정한 지역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영주시가 앞장서 ICT인프라를 활용하여 청정지역을 알려 나가는데 KT가 사물인터넷 기반의 측정망과 통합환경플랫폼 구축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는 소백산 등에 둘러싸여 이전까지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나, 전국민이 여행 일정에 있어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안전함을 안내하고자 한다"며, "향후 영주시민 전체를 위한 인프라로서 확대하여 청정 영주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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