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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엄천호·정재원, 매스스타트 금·은메달 목에 걸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엄천호(스포츠토토)와 정재원(동북고)이 값진 성과를 냈다.

엄천호와 정재원은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촤 월드컵 4차 대회 매스스타트 에서 나란히 금, 은메달을 획득했다.

엄천호는 해당 종목 결승에서 8분 11초 2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재원은 엄천호보다 0.13초 늦은 2위로 들어왔다.

두 선수는 모두 16바퀴를 도는 매스스타트에서 레이스 중반인 9바퀴까지 뒤에 처져있었다. 10바퀴째부터 스퍼트를 시작하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결국 선두권으로 치고 나오며 나란히 1,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쇼트트랙에서 종목을 바꾼 엄천호는 월드컵 1차 대회에서는 매스스타트 동메달을, 2차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3차 대회에서는 매스스타트가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같은날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는 '간판스타' 김보름(강원도청)이 빈손에 그쳤다. 그는 마지막 바퀴까지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쳐 올 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기대했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이바니 블롱댕(캐나다)에게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블롱댕은 실격 처리됐다.

한편 매스스타트에 앞서 열린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차민규(동두천시청)가 34초 72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차민규와 함께 레이스에 나선 김태윤(서울시청)과 김준호(강원도청)는 각각 34초 91, 34초 94로 14위와 16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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