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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미·중 무역분쟁 악영향 줄어들 전망


12월 FOMC, 완화적 스탠스 나올지 주목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이번 주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악영향이 악화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완화적 스탠스가 나오지 않으면 실망감도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5% 하락한 2069.38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02% 상승했다.

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수급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가 주된 상승재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이 자동차 관세를 인하하겠다고 밝히고 '제조2025'를 일부 수정할 것이라는 소식이 수급 개선세에 일조했다는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수출 민감 업종이 일제히 반등했다. 자동차, 조선, 디스플레이 등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셀트리온 회계 감리 조사 조식에 헬스케어가 부진했고 업황 둔화 우려에 반도체, 하드웨어의 투심이 위축됐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중 무역분쟁 부정적인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는 점이 호재"라며 "어닝 모멘텀이 유지되는 개별 업종 중심으로 대응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또 주목할 이슈는 오는 19~20일 열리는 미국 FOMC다. 시장의 관심은 2019년 금리 인상횟수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스탠스, 중립금리의 변화 여부다.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에 반영된 12월 금리인상 확률은 75.7%이고, 내년 3월 인상 확률은 30.3%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금리인상 속도의 둔화는 주식시장 할인율 하락 요인으로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가능성에 대한 주식시장의 기대치가 높다는 점에서 12월 FOMC 결과가 단기 실망감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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