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주주권리 찾아주기 캠페인 실시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주주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과거에 비통일규격주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주를 대상으로 통일규격주권으로 교체해 주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비통일규격주권은 예탁결제원이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증권회사와 예탁결제원이 예탁을 받을 수 없음에 따라 투자자의 환금성이 제약된다.

해당 주주는 비통일규격주권이 오래전에 발행됨에 따라 자신이 이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환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현재 금융투자협회 K-OTC 등을 통해 거래가능한 주권으로서 비통일규격주권을 교부받은 주주에 대하여 통일규격주권으로 교체하고 있다.

올해는 하이투자증권이 과거 상호가 제일투자신탁(증권)이었을 당시 발행한 약 320만주의 비통일규격주권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결과 예탁결제원은 지난 11월 20일까지 1차적으로 통일규격주권 미교체 주주 약 3만5천명 중 보유주식이 많은 1천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11월 말까지 115명의 주주가 6만4천320주를 통일규격주권으로의 교체를 신청했으며, 교체된 통일규격주권을 해당주주가 입고신청한 증권계좌로 12월17일 최초 입고할 예정이다.

제일투자신탁에서 발행한 비통일규격주권 소유자는 가까운 하이투자증권 영업점을 방문하여 비통일규격주권, 주민등록증 등의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통일규격주권으로 교체 신청을 하면 된다.

예탁결제원은 제일투자신탁에서 발행된 비통일규격주권 소유자에 대해 순차적으로 안내문을 발송해 교체를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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