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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2018 고객가치혁신…8번째 카드는?


"8번째 프로그램, 시기와 세부내용 조율 중"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추진해온 이동통신사업(MNO) 혁신의 마지막 아이템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앞서 나온 고객가치혁신안이 마케팅 비용과 해지율 감소 효과를 불러온 만큼 8번째 혁신안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8번째 고객가치혁신 방안을 고심 중이다. 장기가입고객에 대한 혜택을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SK텔레콤 고위관계자는 "8번째 프로그램을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나, 시기와 세부내용은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CEO)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현장에서 "가치를 주지 않는 낙전수입(落錢收入)이 있다면 과감히 돌려줘야 한다"며 MNO 사업 혁신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8대 고객가치혁신 8대 프로그램을 내놓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3월 무약정플랜을 시작으로 ▲자동안심 T로밍(3월) ▲T멤버십 연간 할인한도 개편 및 T데이 도입(4월) ▲T렌탈서비스(6월) ▲T플랜 요금제(7월) ▲0플랜 요금제(8월) ▲T괌사이판패스(9월) 등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전국 T월드 매장에 '최적 요금제 제안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에게 실제 고객에게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하고 있다.

이 고객가치혁신안을 통해 SK텔레콤은 '고객의 부정경험 및 불만은 큰폭으로 감소하고, 당사 서비스의 재이용 의향은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고객 만족도 향상 중'이라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3분기말 구 회계기준으로 마케팅 비용은 2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9.4%(747억원) 감소했다. 서비스 해지율도 지난해 1.4%대에서 올해 1.1~1.2%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8번째 고객가치혁신 프로그램 발표가 늦어지는 것은 이달 초 정기인사를 통해 유영상 부사장이 MNO 사업부장을 맡게 된데 따른 조직개편 등 후속 작업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업부의 전반적인 이슈로 아이템 선정과 발표를 정하고 있다"며, "CEO가 약속드린 것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고, MNO 고객가치혁신은 내년에도 같은 뱡향으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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