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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증 표준 협회 총회, 내년 9월 서울 개최


FIDO 얼라이언스 정기 총회, 아시아 장소 한국 선정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글로벌 인증 표준을 이끄는 'FIDO 얼라이언스' 정기 총회가 내년 9월 서울에서 열린다. 이에 전 세계 수백여 인증·보안회사와 전문가가 한국에 집결할 예정이다.

6일 이종현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 공동회장은 "내년 미국, 유럽 그리고 아시아에서 실시되는 정기총회 아시아지역 장소로 한국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FIDO 얼라이언스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 세계 250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글로벌 인증 표준 협회.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 PC 플랫폼과 호환 가능한 상호인증 표준으로 FIDO(Fast Identity Online)를 제시한다.

기존엔 모바일 중심의 'FIDO 1.0'이 사용됐지만, PC와 웹 브라우저 등에서 적용할 수 있는 'FIDO2' 기술이 등장하면서 서비스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또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FIDO를 글로벌 인증기술 표준으로 승인하면서 차세대 인증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회원사가 많고 5번째 지역 워킹그룹을 창설할 정도로 FIDO에 대한 산·학계의 관심이 높은데, 이를 반영해 내년 정기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9월 약 3일 간 진행되는 정기 총회 동안 오픈 세미나와 콘퍼런스가 열리고, 기술 표준과 차세대 프로젝트 등에 대한 회원사 간 주요 의사 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은 "올해 총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싱가포르에서 열렸다"며 "내년 9월 FIDO 얼라이언스 서울 정기총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FIDO 얼라이언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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