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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리스'가 대세…AWS "원하는 언어로 개발하세요"


AWS 람다' 기능 확대, 루비 등 모든 개발 언어 지원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서버리스(serverless) 컴퓨팅이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표준이 되고 있다. 전통적인 조직도 서버리스로 가고 있다."

버너 보겔스 아마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18' 기조연설에서 "서버리스 컴퓨팅 기술은 스타트업은 물론 대기업에서 먼저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버리스는 사용자가 서버 관리 등에 대한 고민없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AWS는 지난 2015년 서버리스 컴퓨팅 서비스 'AWS 람다'를 출시했다. 현재 18개 AWS 리전에서 지원되며 넷플릭스, 코카콜라, 버라이즌 등 수만 개의 고객사가 사용중이다.

버너 CTO는 "서버리스는 인프라 프로비저닝이 필요없고 오토스케일링 기능을 제공한다"며 "실제 실행된 시간에 대해서만 돈을 내기 때문에 많은 고객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비즈니스 로직을 제외한 나머지 고민은 필요없다는 점이 서버리스 진화를 가속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AWS는 AWS 람다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확대했다. AWS는 이날 기존 노드js, 파이썬, 자바, 닷넷 등에 이어 루비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원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AWS 람다로 가져올 수 있도록 해주는 '커스텀 런타임' 서비스도 출시됐다. 결과적으로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언어로 서버리스 환경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AWS는 이번 주 서버리스 환경에서 마이크로 가상머신(VM)을 지원하는 '파이어 크랙커'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기타 제조사 펜더는 AWS 람다를 사용하는 사례로 소개됐다. 이를 통해 기타 제조에 쓰이는 여러 목재의 품질 관리 문제를 해결했다. 현재 펜더는 40개에 달하는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 기타 레슨 앱 '펜더 플레이' 등 10개 서비스를 출시했다.

버너 CTO는 "펜더는 음악업계라는 전통산업에서 AWS와 함께 디지털로 옮겨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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