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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靑 특감반 잇따른 비위 적발에 "나라꼴이 참…조국 사퇴해라"


"국민은 경제난에 허리 휘는데, 특감반 직원들은 골프채 휘둘러"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0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특감반) 직원들의 비위(非違)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면서 "특감반 책임자인 조국 민정수석은 당장 국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는 게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특감반 소속 직원이 지난달 경찰청 특수수사과를 방문해 자신의 지인이 연루된 수사 사건을 캐물은 것이 적발된데 이어, 특감반 직원들이 친목을 도모한다면서 근무 시간에 단체로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청와대는 특감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전 직원을 교체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청와대가 특감반장을 비롯한 특감반 직원 전원을 교체한다고 밝혔는데, 이걸로 해결될 일이냐"면서 "청와대 근무기강이 이렇게까지 풀어질 수 있는지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은 경제난에 허리가 휘는데, 특감반 직원들만 달나라에 살며 필드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며 신선놀음을 하는 것이냐"며 "조국 수석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있지 말고 이 문제에 대해 말을 한번 해보라"고 강조했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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