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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실버산업, 최숙희 교수 "인구변화 따른 메가트렌드에 눈 떠야"


제품개발, 서비스제공, 고령화 전문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중요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고령화라고 하는 인구학적 메가트렌드를 기본으로 해서 인구변화가 가져올 여러 가지 사회, 거시경제, 비즈니스 등을 함께 연구하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한국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실버산업이나 복지용품산업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최숙희 한양사이버대학교 실버산업학과 교수(학과장)는 "실버산업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개발, 서비스제공, 고령화 전문 마케팅 등을 수행하고 관공서나 연구소, 및 해외의 실버산업관련 기업과 서비스 기관에서 활동한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2006년 고령친화산업진흥법, 2007년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에 따라 실버산업 전문 인력양성과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보급에 참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문인 양성이 시급한 상황에서 고령화 사회에 부응하는 커리큘럼을 마련, 전공 전문과정, 기초과정을 구분하여 실버산업 전문가 양성에 단계별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데 일조했다.

최 교수는 "특히 실버산업 전반에 걸친 이론과 실무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편성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면서 "21세기 메가트렌드인 저출산-고령사회에 대비해 건강·요양, 창업·컨설팅, 여가·교육 분야를 이끌어 갈 전문 인력 양성은 사회적인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수영 씨(한양사이버대 실버산업학과 학생회장)은 한국사회 변화에 맞춰 시니어 소비자의 특성과 정책과 시장현황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자 이곳 실버산업학과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입학 후 작년에 맞춤프로그램 강사협의회를 구성해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강사 파견에 나서면서 새로운 실버산업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고 있다.

이씨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국가에서도 여러 가지 육성정책으로 실버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있으며, 명백히 비전이 있는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다양한 분야가 있다 보니 본인의 적성과 장래희망을 뚜렷이 파악하지 못하면 고민의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실버산업은 주거산업과 금융, 요양산업 및 여가·문화산업, 시니어대상의 상품과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인력이 필요로 하기에 그만큼 고민의 시간은 깊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후배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전문분야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각종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서 인적네트워크와 조력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꼭 가져보길 권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최 교수는 "각 분야에 대한 기초지식 및 분야별 전문 지식을 습득한 인재를 양성하고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이론 및 마케팅 지식을 습득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서 전문 인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명진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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