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제리케이 맞디스곡 '6.9cm'…계속 되는 페미 설전


"면제자의 군부심" 제리케이에 응답…강도 높은 비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산이가 이번엔 래퍼 제리케이를 향한 맞디스곡으로 '여혐·남혐'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산이는 18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신곡 '6.9cm'를 발표했다. 이수역 폭행 사건과 '페미니스트'를 통해 자신의 소신을 밝힌 이후 래퍼 제리케이가 산이를 디스하는 '노 유 아 낫(NO YOU ARE NOT)'을 발표하자, 재차 자신의 생각을 담은 신곡을 발표한 것.

산이는 '6.9cm'를 통해 '제리케이 참 고맙다 너 때문에 설명할 좋은 기회가 생겼다/ 인스타그램 잘 봤다/ 맞아도 되는 사람 당연 없지만 제리케이 넌 이 새벽부터 좀 맞아야겠다'라며 강도 높은 표현으로 랩을 시작했다.

산이는 '5·18 운동은 폭력 쓰고도 지지하는데 한남충은 그저 단언인데', '기회주의자 새X, 일시적 인기 얻기 위해 열심히 트윗질 채굴 페미코인 입 열 때마다 역겨운 랩 스케일링 좀' 등으로 비판했다.

또 '어찌 그 노래가 혐오를 부추겨 이해력 딸려/곡 전체를 못보고 가사나 봤겠지/선입견 듣고픈대로 좀 더 깊게봤다면 화자로 등장한 남자의 겉과 속 다른 위선과 모순 또 지금껏 억눌린 여성에 관한 내용' 등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혐오조장? 기레기 지네가 매일 반복하던거 뭐 새롭다고 마녀 사냥 내게 왜 덮어 씌워/ 아 그게 특기지 남 불행 이용해 돈벌어 행복하냐? 외모판단 말라며 악플은 얼굴 비하' 등 이번 이슈에 대한 생각을 재차 밝히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산이는 지난 16일 발표한 'FEMINIST(페미니스트)'를 통해 '야 그렇게 권릴 원하면 왜 군댄 안가냐/왜 데이트 할 땐 돈은 왜 내가 내/뭘 더 바래. 지하철 버스 주차장 자리 다 내줬는데 대체 왜' '나도 할말 많아. 남자도 유교사상 가부장제 엄연한 피해자야 근데 왜' 등 여혐·남혐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직설적으로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이에 래퍼 제리케이가 '노 유 아 낫(NO YOU ARE NOT)'으로 산이를 디스하며 파장을 키웠다. '노 유 아 낫(NO YOU ARE NOT)'은 '맞는 말 딱 한 개 가부장제의 피해자. 것도 참 딱한 게 그걸 만든 것도 남잔데', '없는 건 있다, 있는 건 없다 우기는 무식. 없는 건 없는 거야. 마치 면제자의 군부심'이라는 가사가 담겼다.

한편 산이는 지난 17일 여성 스포츠의류 브랜드 젝시믹스 측이 주최하는 공연에 참석 예정이었으나 '페미니스트' 논란 여파로 공연이 취소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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