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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2연승 신바람' OK저축은행에 승리


[우리카드 3- OK저축은행]아가메즈·나경복 쌍포 54점 합작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과 승수를 추가했다. 우리카드는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0-24 29-27 25-20 25-15)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2연승으로 내달리며 4승 5패(승점 13)가 됐다. 반면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졌고 6승 3패(승점 17)로 3위 제자리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주포' 아가메즈(콜롬비아)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8점을 올렸고 나경복도 16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쿠바)와 송명근이 각각 24, 11점씩을 올렸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초반부터 요스바니와 송명근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세트 중반 요스바니가 오픈 공격에 이어 서브에이스를 연달아 성공해 19-16까지 달아났다. 송명근도 퀵오픈을 성공해 21-16으로 치고 나가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2세트 초반 세터 유광우를 빼고 노재욱을 투입하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노재욱이 들어오면서 우리카드의 패턴 플레이가 살아났고 미들 블로커(센터) 활용도가 높아졌다. OK저축은행에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세트 후반 추격에 성공했고 결국 듀스까지 끌고갔다.

우리카드의 뒷심이 눈에 띄는 세트 후반이 됐다. 우리카드는 27-27 상황에서 상대 포히트 범실로 28-27로 앞섰고 이어 아가메즈가 세트 승부를 끝냈다. 아가메즈가 시도한 서브가 그대로 코트에 꽂히며 우리카드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우리카드는 3세트 들어 아가메즈와 나경복의 공격을 앞세워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렸다. OK저축은행이 요스바니와 조재성을 앞세워 세트 중반 이후 추격에 나서 16-20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공격을 앞세워 리드를 유지했다. 세트 후반 윤봉우의 블로킹에 이어 아가메즈의 오픈 공격으로 25-20을 만들며 3세트도 가져갔다.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바작 댕겼다. 아가메즈와 나경복 쌍포는 여전히 위력이 있었다. 여기에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지명한 황경민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세트 중반 10-4까지 앞서며 기세를이어갔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서브 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추격 동력을 잃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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