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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커스, 차세대 와이파이 AP로 韓 스마트시티 '공략'


KC인증 획득, 공공 와이파이 사업 확대 등 내년 130% 성장 목표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루커스네트웍스(이하 루커스)가 차세대 와이파이(802.11ax)를 지원하는 신규 와이파이 접속장치(AP)로 적합성평가인증(KC인증)을 획득하고 한국 스마트시티 시장을 공략한다.

올해 공공 와이파이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150% 성장한 루커스코리아는 신제품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에 적극 참여, 내년에 올해 대비 130% 성장한단 목표다.

17일 이용길 루커스코리아 지사장은 "루커스는 뉴욕의 링크NYC, 구글스테이션 등 스마트시티 구축 사례에 다수 참여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스마트시티에 모든 기술과 영업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루커스는 블루투스·지그비 등 사물인터넷(IoT) 통신과 LTE 통신을 지원하는 차세대 와이파이 기반의 AP '루커스 R730'을 출시하고 지난달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KC인증을 획득, 국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에서 전자기기를 유통하기 위해서는 KC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AP에서 최고 속도를 중요시하는 이전 와이파이(802.11ac)와 달리 차세대 와이파이는 AP에 연결된 최대한 많은 단말기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스마트시티 시대엔 각종 IoT 기기가 AP와 연동돼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에 대량의 단말기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서비스하는 AP가 필요해지고 있다.

루커스는 현재 차세대 와이파이의 초안 규격에 맞춘 R730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 와이파이의 최종 규격은 내년 상반기경 발표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규격이 확정될 시 현 제품의 지원 항목을 보강해 속도감 있게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차세대 시장을 선점한단 목표다.

최근 에어로하이브, HPE아루바 등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 또한 차세대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AP를 각각 출시하고 다가올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시장을 둘러싼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태진 루커스코리아 수석은 "현재 출시된 기업용 AP는 이론적으로 500대의 단말기만 접속할 수 있는데, 향후 접속하는 IoT 기기가 늘면 서비스가 어렵다"며 "이와 달리 R730은 이론적으로 1천24개의 단말기까지 접속할 수 있어 IoT 기기가 늘어나는 스마스티시 시대에 적합하다"고 차별화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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