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의 비기 윤주태 "팀 분위기 달라졌어"

전남전 잔류 확정 골 기대 "지지 않도록 잘 준비하고 있어"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FC서울에는 전도유망한 골잡이가 많다. 다른 구단에 있었다면 주전으로 뛸 자원이 상당수다.

윤주태(28)도 그중 한 명이다. FSV프랑크푸르트(독일)까지 진출하는 등 잠재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4년 서울에 입단했고 2015년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에서 전무후무한 4골을 넣는 능력도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윤주태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상주 상무를 통해 군 복무를 해결하고 돌아와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최용수 감독은 윤주태의 가능성을 봤고 복귀 후 중용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스플릿 라운드 그룹B(7~12위) 잔류 경쟁에서 공격수로 활용하고 있다.

8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스플릿 그룹B 3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 미디어데이에서 윤주태는 최 감독, 박주영과 동석했다. 대표적인 골잡이 박주영과 선수 대표로 미디어데이에 나섰다는 그 자체가 현재 윤주태의 위상을 증명한다.

최 감독은 "윤주태가 보이지 않는, 90분 동안 큰 역할을 잘 수행해주고 있다. 경기 체력도 만들고 있다. 전남전까지 유지를 한다면 마침표를 찍지 않을까 싶다.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주고 있다"며 골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윤주태 역시 자신의 역할을 알고 있었다. 박주영과 더불어 해결 능력을 뽐내는 것이 필요하다. 그는 "스플릿 라운드 3경기가 남았다. 매경기 중요성을 선수들이 잘 알고 있다. 지지 않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 홈팬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골을 넣어야 하는 부담은 공격수의 숙명이다. 윤주태도 알고 있다. 그는 "넣어야 한다는 생각은 있다.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 중이다. 많은 질문을 감독님이 하신다. 잘 하다 보면 기회도 생기고 골도 넣을 수 있다고 본다"며 긍정적인 자세를 숨기지 않았다.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어 윤주태도 확신이 있다. 최 감독이 내놓은 기존 플랫3 수비 기반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만족한다. 그는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 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최 감독님의 전술이 확고하다. 예전 포메이션을 사용하시는데 가장 좋았던 당시의 뛰었던 선수가 많고 이해도 빠르다. 같이 하지 않았던 선수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며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리=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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