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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디지털 전환 원년"…하나금융, 디지털 중심 조직개편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발돋움, 역량 집중"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채널 비중을 전체의 40%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을 담은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가지고 올해를 '디지털 전환 원년'으로 삼겠다고 대내외 선포했다.

30일 오후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서 열린 선포식에서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전환 추진과 프로세스 혁신 동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그룹의 관계사인 KEB하나은행 내에 ▲디지털 전환 특임조직 신설 ▲데이터전략부 신설 ▲업무프로세스 혁신부서를 본부로 격상 ▲자산관리 서비스의 전문화 및 대중화를 위해 WM(자산관리)부문을 사업단에서 웰리빙그룹으로 격상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손님 가치와 경험을 창출하고 적극적인 변화수용, 실행과 협업의 가치를 추구하는 애자일(Agile)조직의 디지털 문화를 은행 전반에 확산키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그룹·단·본부 내 각 부문의 자율적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특임조직(Digital Lab) 신설을 통해 영업, 채널, 상품, 시스템, 조직, 기업문화 등 은행의 모든 부문에서 디지털 혁신을 접목해 조직변화를 추진해 가기로 했다.

또한,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라는 디지털 비전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데이터전략부를 신설하였고, 프로세스 혁신의 전행적인 추진력 강화를 위해 기존 업무프로세스혁신부를 본부로 격상했다. 본부 산하에 영업점 지원부서인 업무지원센터를 배속시켜 영업점과 연계된 후선업무의 디지털화, 효율화를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조직의 디지털 혁신 기술 역량을 내재화하고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하나금융티아이 산하에 설립한 ‘DT Lab’은 디지털 비전 선포식에 맞춰 ‘하나금융융합기술원’으로 확대 개편했다.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의 선행 연구를 통해 적시에 디지털 사업이 전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통해 '앞서가는 디지털 금융그룹,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비전 선포식에서는 모든 임직원들이 실천할 디지털 헌정인 '디지털 컬처 코드(Digital Culture Code)'도 선포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중심으로 모든 그룹 내 관계사 대표들은 ▲손님을 중심에 둔 탁월한 손님경험 창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공을 위한 경험 축적 ▲협업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빠른 실행을 통해 손님 의견 즉시 반영 ▲과감한 권한위임을 통한 최고의 결과 도출 등 다섯 가지의 디지털 행동원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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