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장이 돌연 사직서를 제출했다.
29일 원안위는 강 위원장은 이날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인사혁신처에 전격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강 위원장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객원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지난 12일 국감에서 야당은 강 위원장이 2015년 KAIST 초빙교수로 재직시 원자력연구원 사업에 참여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사퇴할 것을 요구한바 있다.
또 강 위원장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에서 건설 재개를 반대하는 쪽의 전문가로 참여한 것도 야당의 반발을 샀다.
올해 1월 위원장에 취임한 강 위원장은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10개월만에 물러나게 됐다. 사직서가 수리되면 엄재식 원안위 사무처장이 신임 위원장이 임명될 때까지 직무 대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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