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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보복운전 논란, 항의하자 사람 매단 채 난폭운전 "죽기 싫으면 손 떼라"


[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지난 19일 오후 부산 서구 동대신동 동대신교차로에서 보복운전을 벌인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레조 차량 운전자 A씨는 BMW 차량 운전자 B씨가 끼어들기를 하자 상향등을 켜고 경정을 울리며 '칼치기'를 하는 등 보복 운전을 했다.

이후 BMW 운전자 B씨가 신호대기 중 차에서 내려 항의하다가 조수석에 팔을 얹자 A씨는 차를 출발시키고 B씨를 매단 채 중앙선을 넘나드는 등 난폭운전을 했다.

[출처=보배드림 동영상 캡처]

이에 B씨는 보배드림 사이트에 당시 영상을 공개하며 "'죽기 싫으면 손 떼라'는 말과 함께 액셀을 밟더라"며 "저를 떨어뜨리려고 지그재그로 핸들을 꺾는 등 난폭운전을 하다 우연히 조수석에 있는 휴대폰을 빼앗자 겨우 멈췄다"고 말했다.

BMW 운전자 B씨는 "뛰어내리면 더 큰 사고가 날까봐 무서워 매달려 있었다"며 "난폭운전하는 차량에 매달려 허리가 튕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폭행, 보복 운전 혐의 등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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