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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박원순 시장 임기 중 서울시 공무원 10명 자살"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박원순 시장 재직 기간 동안 서울시 공무원 1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모두 1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11명이 부상을 당해 요양 휴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과중한 업무(과로)에 따른 공무상 관련성을 인정받은 경우다.

특히 공무상 사망 인정 여부를 놓고 심의를 받고 있는 1명과 향후 이를 신청할 예정인 5명을 포함하면 박 시장 재임기간 중에만 무려 1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모두 5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이다.

최근 친인척 채용비리로 얼룩진 서울시 산하 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 또한 박 시장 재직기간 중에 19명이 자살하고 2명이 과로사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박원순 시장이 오로지 보여주기식 성과 내기에 급급한 나머지 말단 공무원들만 사지로 몰아붙인 결과"라며 "서울교통공사의 대규모 친인척 채용비리와 공무원 자살 문제에 대해 서울시민에게 사죄하고 이 모든 걸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홍 의원은 박 시장이 재임 기간 중 채용한 별정직 공무원 85명 중 35%가 시민단체 출신이라고도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들은 서울시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서울시 공무원 위에 군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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