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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감독 "첫 번째 경기보다 더 나았다"


OK저축은행 우리카드 꺾고 시즌 개막 후 2연승 질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OK저축은행은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소속팀 승리 일등공신은 당일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8졈을 올린 요스바니(쿠바)였다.

그는 타점 높은 스파이크와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OK저축은행 공격을 이끌었다. 상대팀에서 주포 노릇을 하고 있는 아가메즈(콜롬비아)와 견줘 모자르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범실이 지난 15일 치른 첫 경기(한국전력전)와 비교해 줄어들었고 상대 공격에 맞춰 블로킹이 잘 따라다녔다. 이 점이 승리를 거둔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고 총펑했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의 공격 뿐 아니라 높이 대결에서도 우리카드를 앞섰다. 가로막기 점수에서 14-8로 우위를 점했다. 김 감독은 "아가메즈가 워낙 테크닉이 좋은 선수라서 어제(17일) 팀 연습이 끝난 뒤 선수들에게 '공을 따라가지 말고 코스만 지켜라'고 말했다"며 "아가메즈가 오늘 경기애서 못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우리가 상대와 치고 받는 승부에서 조금 더 앞섰을 뿐 아가메즈가 시도한 공격을 잘 막아낸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가메즈는 1세트는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공격성공률을 끌어올렸다.

그는 33점에 공격성공률 52.63%를 기록했다.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을 뿐 부진한 경기를 치른 것은 아니다.

한편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당일 경기가 끝난 뒤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 선수들도 그 부분을 잘 알아야한다"고 얘기했다. 신 감독은 "나경복과 한성정이 리시브를 맡아야한다. 지금 흔들린다고 해도 일단은 두 선수로 밀고 나가려고 한다"며 "둘이 흔들리면 김정환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런 상황까지는 만들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신 감독도 블로킹 열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상대가 블로킹을 잘했다. 우리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서(블로킹에서)모자란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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