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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입당 권유할 상황 아냐"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18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지사와 만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사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도 선뜻 들어오라고 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영입이나 입당 권유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제가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는 이유 중 하나는 보수 정치 전체에 있어서 자유한국당이 중심을 확보하자는 뜻”이라며 “하나의 정당 안에 뭉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를 통해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고 대안도 제시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8일 오후 제주도청 2층 도지사 집무실에서 원희룡(오른쪽) 제주지사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출처=뉴싯 제공]

원 지사와 만나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 묻자 김 위원장은 “우리 국정 전반에 걸쳐서 이야기를 나눴다. 경제와 산업 정책 등에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며 외교안보도 불안하다는 데 고민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알리고 자문과 관심을 부탁했다”면서 “원 지사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 지사와 20여분 가량 비공개 면담을 마친 김 위원장은 제주대 행정대학원에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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