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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X고두심, '계룡선녀전' 1인2역…"선녀 역에 끌려"


문채원 "순수하고 선하며 올곧은 캐릭터"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문채원과 고두심이 드라마 '계룡선녀전'의 캐릭터 매력을 전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 제작진은 문채원과 고두심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이 정이현(윤현민 분)과 김금(서지훈 분),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문채원과 고두심은 1인 2역으로 선옥남을 연기한다.

문채원은 "소재가 너무 재미있었다"며 "선녀 역할을 언제 또 해보겠나 싶어 선옥남이라는 인물에 끌렸다"고 전했다. 또한 고두심은 "누구나 아는 설화에 독특한 상상력을 동원한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문채원은 선옥남에 대해 "순수하고 선하며 올곧다. 그리고 서방님과 세상 만물을 사랑하는 캐릭터"라며 매력포인트를 꼽았다. "특유의 분위기를 감지하기 위해 그림을 많이 접했다. '무엇을 똑같이 하자'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나만의 선옥남을 그려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고두심 역시 "여성의 모든 매력을 갖춘 아름다운 인물"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런 선옥남을 구현해내기 위해 "이야기를 머릿속에 수백 번도 더 상상한다. 동화를 그리듯 장면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계룡선녀전'은 '백일의 낭군님' 후속으로 오는 11월5일 밤 9시30분에 첫 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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