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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스피커로 '뽀로로'와 대화


'가족·키즈용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 한국어 서비스 출시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 구글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 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에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 '가족·키즈용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의 한국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가족·키즈용 구글 어시스턴트는 자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별도의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아도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 및 AI 스피커 '구글 홈'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실생활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사용자와 구글 간의 대화형 환경으로, 지난해 9월 한국어 서비스가 출시됐다.

이날 출시되는 가족·키즈용 구글 어시스턴트에는 론칭 파트너로 키즈 콘텐츠 제작사 아이코닉스, 캐리소프트, 스마트스터디가 참여했다. 아이들도 음성으로 구글 어시스턴트의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가족·키즈용 구글 어시스턴트'에는 동요 및 동화 콘텐츠를 재생해주는 아이코닉스의 앱 '뽀로로'와, 아이들이 뽀로로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내친구 뽀로로' 앱이 제공된다.

아이들은 '뽀로로한테 재미있는 공룡 동요 틀어달라고 해'와 같은 명령어를 사용해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으며, 부모들은 '뽀로로한테 우리 아기 깨워달라고 해 줘'와 같은 요청으로 뽀로로의 음성을 통해 놀이처럼 즐겁게 자녀의 생활 습관을 지도할 수 있다. 또 '내 친구 뽀로로' 앱을 실행하면 '몇 살이야?'와 같은 질문을 하며 아이들이 뽀로로와 직접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캐리소프트가 제공하는 '캐리 뮤직박스' 앱을 통해서는 '캐리 뮤직박스한테 영어 노래 틀어달라고 말 해', '캐리 뮤직박스한테 신나는 노래 틀어달라고 부탁해'와 같은 명령어를 사용해 다양한 한글 및 영어 노래 재생을 요청할 수 있다.

스마트스터디의 '상어가족 댄스파티' 앱에서는 '상어가족 댄스파티한테 오케스트라 버전 틀어달라고 말해' 혹은 '상어가족 댄스파티한테 디스코 버전 틀어달라고 말해'라고 요청해 다양한 상어가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미키 김 구글 아태지역 하드웨어 사업 총괄 전무는 "한국에 가족을 위한 새로운 구글 어시스턴트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가족·키즈용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재밌고 유용한 게임과 학습,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하여 자녀 교육 및 일상생활에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 어시스턴트 사용자들은 패밀리 링크 앱을 통해 보호자 동의 하에 13세 미만의 어린이도 개인 계정을 개설해 '가족·키즈용 구글 어시스턴트’를 즐길 수 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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