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2018국감] EBS수능연계교재 오류…4년간 총 890건


신용현 의원 "교재 감수시스템 전면 개혁해야"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연계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수능 교재오류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바른미래당)은 EBS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수능연계교재 정정건수'를 기반으로 지난 2015년 232건, 2016년 228건, 지난해 257건이며, 올해에도 9월1일 기준으로 173건을 기록, 최근 4년간 총 890건에 달한다고 17일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단순오탈자 및 맞춤법 위배가 272건이다. 내용오류 총 325건, 내용보완 293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EBS가 올해 판매하는 수능연계교재가 총 52종류인 것으로 보았을 때, 권당 3건 정도의 오류를 정정한 것이다.

신 의원은 "정정유형도 단순 오탈자 및 맞춤법 위배뿐만 아니라 수험생들에게 잘못된 정보주입을 줄 위험이 큰 내용오류와 내용보완이 최근 4년간 618건이나 된다"며, "수능교재는 교과서 이상의 자료인데 작년 257건, 올해도 이미 173건이나 오류가 발견됐고, 이는 결국 감수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능교재 오류를 줄일 수 있도록 감수시스템에 전면적 개혁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감수 인력보강과 관련 예산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2018국감] EBS수능연계교재 오류…4년간 총 890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