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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측 "사진 무단 도용 사과, 저작권 협의할 것"


전영광 사진작가 "사진 통째로 도둑질, 슬픈 일" 주장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알쓸신잡3' 측이 사진작가 전영광 씨가 사진 도용 주장에 사과했다.

17일 tvN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3'(이하 알쓸신잡3) 측은 "원작자와 사전 협의 없이 사진을 사용한 점에 대해 작가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알쓸신잡' 측은 "금일 상황을 인지하고 즉시 원작자에게 직접 사과드리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저작권에 대한 협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페르 라셰즈에 대한 포스팅까지 표절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 "프랑스 묘지 언급이 대본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제작진의 가이드는 일체 없었음을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알쓸신잡'을 아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마무리 했다.

전영광 사진 작가는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쓸신잡에서 제 사진을 도용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파리 페르 라셰즈 이야기가 나와서 잠깐 고개를 돌렸더니 제 사진이 나오는 겁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라며 "머리를 세게 맞은 것 같은 느낌. 그래요. 한 장 정도 제가 잘못 본 것일 수도 있지요. 그런데 한 장, 두 장, 세 장, 네 장, 다섯 장. 제 사진이 계속 나옵니다"라며 사진 도용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냈다. 또 ""역사 문학 철학 예술을 논하는 프로그램에서 다른 사진작가의 사진들을 이렇게 통째로 도둑질을 합니까. 너무나 아이러니하고 슬픈 일이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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