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LG유플러스망을 사용하는 인스코비 알뜰폰(MVNO)의 유통채널이 확대된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전국 3천여개 '이마트24' 편의점에서 알뜰폰 유심 판매를 위한 전용매대를 만든다고 17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마트24에서 제공 중인 알뜰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유심 전용매대를 설치하고, 인스코비의 요금제 판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약정이나 위약금이 없고, 쓰던 번호도 그대로 쓸 수 있는 알뜰폰 유심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인스코비는 이번 편의점 전용매대 입점을 맞아 이마트24 전용 유심 요금제 4종을 출시한다. 데이터 제공량 500MB부터 15GB까지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고객들의 서비스의 선택권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규요금제는 '커피 사이즈' 상품명 차용해 고객들이 서비스 구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고객 휴대폰 이용패턴에 따라 ▲숏(3천300원, 데이터 500MB, 음성 50분) ▲톨(6천930원, 데이터 1GB, 음성 100분, 문자 100건) ▲그란데(1만8천700원, 데이터 7GB, 음성 100분) ▲벤티(2만7천500원, 데이터 15GB+3Mbps, 음성 100분, 문자 100건)까지 총 4종의 요금제를 제공한다. 제휴카드 이용 시에는 월 1만5천원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 전용 요금제 출시를 기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인스코비는 전용 요금제 가입하는 고객 선착순 2천명에게 이마트24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순종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장(상무)은 "지난달 편의점 GS25에 이어 이번 이마트24 제휴까지 알뜰폰 서비스의 고객 접점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유통망의 양적, 질적 성장을 지원해 상생의 통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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