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대구 클라우드 개발검증센터 구축 우선협상자 선정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SK(주) C&C(사업대표 안정옥)는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원장 김명희)의 '대구센터 클라우드 개발검증센터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정보화 신산업분야인 클라우드 기술 적용 이유로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 인정을 받았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과 국가정보통신망 등 통합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 책임운영기관이다.

이번 사업은 2020년 완공 예정인 대구 센터를 클라우드 센터로 구축하고 센터 입주 예정인 건강보험공단, 한국고용정보원, 교통안전공단 등 79개의 행정·공공기관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서 SK(주) C&C는 대구 클라우드 센터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도입 전략과 시스템 설계, 개발검증센터 구축까지 진행한다.

SDDC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는 물론 각종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를 가상화 기반으로 제공해 클라우드와 연동된 IT 통합 관리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시스템별로 필요한 최적의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만흥 SK(주) C&C 금융·전략사업부문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 공공 시스템 전반에 걸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며 "공공뿐 아니라 금융을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성지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