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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프란치스코 교황 내년 봄 방북할 듯"


비건·최선희 접촉 등 이번주 비핵화 분수령 강조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내년 봄 북한 방문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15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들은 바로는 교황께서 내년 봄 북한을 방문하고 싶어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난번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교황의 방북을 크게 환영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문 대통령이 그 뜻을 교황께 전달해 내년 봄 교황의 방북이 성사되면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어제 프랑스 <르몽드>지가 문 대통령을 평화의 수호자로 환호받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며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유럽의 지지를 위해 유럽 4개국과 교황청을 방문하는 등 많은 대화를 시도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주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고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부 부상의 접촉도 예상된다"며 "이번주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서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부터 7박9일 일정의 유럽 순방에 들어갔다. 15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진행되며 오는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방문, 한반도 평화 체제와 교황의 방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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