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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불 우정콘서트 관람…방탄소년단과 뜨거운 포옹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순방 이틀째인 14일 '한·프랑스 우정 콘서트'에 참석해 방탄소년단(BTS) 공연 등을 관람하며 뜨거운 한류 열풍을 직접 실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엠 아트 공연장'에서 열린 한·프랑스 문화교류 행사인 '한국 음악의 울림,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했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의 대표 문화 상품인 '케이팝(K-POP)'을 통해 두 나라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프랑스 정·재계 주요 인사는 물론 문화예술계 인사, 한류 애호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트레지엠 아트 공연장에서 한-불 우정콘서트에 참석한 BTS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출처=뉴시스 제공]

공연은 전통공연을 시작으로 블랙스프링(거문고·색소폰·판소리), 문고고(거문고·기타)가 연주하는 퓨전 국악, 가수 김나영의 드라마 OST 공연 순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방탄소년단(BTS) 공연도 이어지면서 105분간 다채로운 K-POP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기회가 될 때마다 전 세계적 돌풍을 이끌고 있는 한류 대표 브랜드인 BTS를 자랑스러워했다. 올해 5월 BTS가 한국가 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200 정상에 오르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축하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는 대중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다는 명목으로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하는 등 '민간 외교관'으로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BTS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정숙 여사 또한 BTS와의 접점을 넓히려고 노력 중이다. 김 여사는 지난달 유엔총회 때 2030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 참석 전 BTS와 환담을 나눴다.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때 한류에 매료된 아부다비 세종학당 학생들에게 BTS 사인 CD를 선물하며 한류 열풍에 힘을 보탠 바 있다.

한국과 프랑스는 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2015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진행했다.

2008년 이후 케이팝 관련 콘텐츠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한국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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