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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의 장미' 김인권 "문학성 강한 코미디, 혼란스러웠다"


"크든 작든 관객에게 웃음을 선물로 줄 수 있어 감사"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인권이 코미디 장르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영화 '배반의 장미'(감독 박진영,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인권, 정상훈, 손담비, 김성철, 박진영 감독이 참석했다.

김인권은 "한 공간에서 대사가 정말 많았고 연극이 원작이었다"라고 설명하며 "어떻게 하면 좁은 공간에서 지루하지 않게, 답답하지 않게 연기를 할까 고민했다. 감독님이 뮤직비디오를 연출해서인지 현장에서 다양하게 연출해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원작이 있다보니 기존에 했던 코미디 작품들과 달리 문학성이 강했다"라며 "처음엔 현장에서 대사 때문에 혼란스러웠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다. 크든 작든 관객에게 웃음을 선물로 드릴 수 있어 좋다"고 웃었다.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 작품이다. 김인권은 가족과 회사를 위해 하얗게 불태운 인생에 지친 가장 병남 역을 연기한다.

한편 '배반의 장미'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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