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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국감] 행안부 산하기관 보안 평균 '64점' 불과


전년보다 13.3점 하락, 주승용 의원 "보안관리 개선 시급"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행정안전부 8개 산하기관의 평균 보안지수가 60점대에 불과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주승용 국회부의장(바른미래당)이 행안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도 정보보안관리 실태 점검결과'에 따르면 전체 보안지수 평균은 64.5점으로 전년보다 13.3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개 기관 중 5개 기관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한국지역개발원을 제외한 7개 산하기관이 보안 전담부서가 없어 홍보기획팀, 총무부에서 보조업무로 보안을 담당했다.

유일하게 해킹 시도 관련 보안관제 자료를 관리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경우 최근 5년간 무려 220만여 건의 해킹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한국지방재정공제회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산하 기관은 보안관제조차 실시하고 있지 않아, 소관 정보통신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 정보를 수집·분석·대응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주 부의장은 "산하기관들은 열악한 재정·인력 수준 탓에 자체 예산으로 정보보안관리 업무를 진행하기 어렵다"며 "행안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행안부는 매년 8개 산하기관인 대한지방행정공제회,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지역진흥재단,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방공기업평가원,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대상으로 인적보안 등 7개 분야 52개 항목에 대해 보안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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