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저유소 화재 이유가? "엄청난 양의 기름" 폭발 가능성↑, 특수약제 사용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고양시의 저유소에서 발생한 폭발화재가 17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돼 관계 당국이 합동 현장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오늘 8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고양저유소) 휘발유탱크 폭발화재의 진화작업 완료에 따라 오후 2시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가스·전기안전공사 등과 현장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장감식은 설비 결함이나 오작동이 있었는지와 다른 외부적인 요인이 있는지 등 폭발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집중될 계획이다.

이어 현장감식과 별개로 경찰은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저유소 주변으로 폐쇄회로(CC)TV 확보 범위를 확대해 폭발의 원인에 외부적인 요인이 있는지도 수사할 전망이다.

한편, 전문가는 화재 진압이 늦어진 이유를 "엄청난 양의 기름을 가지고 있었고, 저장탱크 속 기름 빼는 작업 등이 오래 걸렸다"라고 말했다.

[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8일 이용재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새아침`에서 "다른 일반 화재와 다르게 저유소 화재, 유류 화재는 폭발을 동반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라며 "일반적으로 물로 소화가 불가능하고 포소화약제라고 하는 특수약제를 사용해야만 진압이 가능하다는 큰 어려움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진압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선 "유류저장소는 엄청난 양의 기름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중간에 진화가 어렵고, 그래서 불을 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타게 해주는 연료를 제거하는 방법, 저장탱크 내에 있는 기름을 신속하게 바깥으로 빼는 작업. 이게 굉장히 오래 시간이 걸렸다"라고 밝혔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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