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로 2명 사망·1명 실종…이재민 470명·주택 1365동 침수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6일 오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경기 광주에서 66세 남성이 다리를 횡단하던 중 하천에 빠져 사망했다.

경북 영덕에서 83세 남성이 자택 앞에서 대피하던 중 실족, 물살에 떠밀려 숨졌다.

경북 포항에 거주하던 76세 남성은 하천범람을 우려해 대피하던 중 하천 둑에서 미끄러져 급류에 빠진 뒤 실종됐다.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직접 영향을 받은 6일 오전 전남 신안군 압해읍 금산사 일주문이 강풍에 일부 붕괴됐다.[출처=뉴시스 제공]

이번 태풍으로 이재민이 발생했다.

영덕 418명, 강릉 32명, 포항 11명 등 모두 281세대 470명이 집을 빠져나와 친척집이나 마을회관 등으로 피신했다.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경북에서만 1309동이 침수되는 등 전국 주택 1365동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경북 포항·영덕 등지에서 농경지 660헥타르가 침수됐다. 봉화·영덕 등에서는 62헥타르가 낙과 피해를 입었다.

부산·대구 등지 6만1437호에서 정전이 발생해 오후 6시께 복구가 이뤄졌다.

비닐하우스 76동, 어선 16척 등도 피해를 입었다.

경북과 강원에서 도로 53곳이 유실됐다. 하수처리장(1건), 방파제(1건), 교통신호기·가로등(53건), 수목(306건) 등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김해 경전철 평강역에서는 구조물 탈락으로 이날 오전 9시48분부터 오후 2시6분까지 운행이 중지됐다. 강풍에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지붕막이 파손됐다.

태풍이 지나갔지만 통제가 지속되는 구간이 남아있다.

부산과 대구, 경북의 도로 8곳이 통제되고 있다. 여객선은 96개 항로에서 162척이 전면 통제됐다. 17개 국립공원 안 428개 탐방로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홍수주의보는 낙동강 정암·삼랑진·진동 지점에 내려져있다. 산사태주의보는 경북 울릉군에 발령돼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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