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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이대로 가다간 "런던, 방콕 등 물에 잠길 것"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 현상이 지속될 시 영국 런던 등 해안가에 인접한 대도시들이 물에 잠길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처=뉴시스 제공]

5일(현지시간) 영국의 자선단체 '크리스천 에이드'는 '가라앉는 도시, 떠오르는 해수면'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가 홍수 위험을 증대시키는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빙하기에 만들어진 빙하가 북쪽 스코틀랜드를 누르면서 런던이 위치한 남쪽을 들어 올렸는데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 시소와 같은 반작용으로 런던이 가라앉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해수면보다 불과 1.5m가량 높은 곳에 위치한 방콕 역시 15년 뒤에는 물에 잠길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마닐라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도 비슷한 위험에 처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 저자 캣 크레이머 박사는 "우려스럽게도 세계는 지금 산업화 이전에 비해 기온이 3도 이상 높아지는 경로를 따라가고 있다"면서 "이는 해안 도시에 사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파멸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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