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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美SEC와 갈등 조기진화


회장직 2년내 사임…4천만달러 벌금 수용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테슬라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엘런 머스크가 테슬라의 상장폐지 발언으로 인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와 빚어왔던 갈등을 조기에 진화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 엘런 머스크 CEO는 3년안에 이사회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2군데 회사에서 2천만달러의 벌금을 각기 납부하기로 SEC와 합의했다.

엘런 머스크는 대신 각 회사의 CEO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SEC는 최근 엘런 머스크가 지난 8월 7일 트위터에 올렸던 테슬라의 비상장회사 전환에 대한 발언과 이로 인한 오해에 대해 사과의 글을 올린 후 그의 제소를 철회했다.

또한 SEC는 엘런 머스크를 경영진에서 물러나게 하려고 했던 것도 중단했다.

테슬라 제소건은 엘런 머스크가 지난 8월 7일 트위터에 "테슬라의 주식을 한주당 420달러에 매입해 비상장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글을 게재하면서 불거졌다.

SEC는 그의 글로 테슬라의 주가가 6% 급등해 시장 질서를 어지럽혀 주가조작 혐의를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당시 엘런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상장폐지를 위한 자금을 확보한 상태였으나 비공개 회사 전환에 부정적인 주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상장폐지가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경우를 고려해 이 계획을 단념했다고 설명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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