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미특사단 출국…"北이 내민 평화의 손, 美가 잡도록"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미특사단이 30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들은 미국 행정부 주요인사, 싱크탱크 연구자 등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미특사단 단장을 맡은 추미애 전 대표는 이날 출국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연설과 미국 폭스뉴스에서 설파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등을 미국 조야에 널리 이해시키고 문 대통령의 중재로 북한이 내민 평화의 손을 미국이 꽉 잡아줄 수 있도록,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중요 임무를 갖고 다녀오겠다"고 다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미특사단으로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 김한정 의원, 추미애 전 대표, 설훈 최고위원. [출처=뉴시스 제공]

특사단은 내달 1일, 외교·안보·냉전사 등을 연구하는 우드로 윌슨센터를 방문, 간담회를 갖는다. 조셉 윤 미국 평화연구서 선임고문과 에이브라함 덴마크 윌슨센터 아시아프로그램 소장, 진 리 윌슨센터 한국역사공공정책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다.

다음날에는 댄 설리번·잭 리드·브라이언 섀츠 연방 상원의원을 만나고 이후 미국 행정부 인사 및 하원의원과의 면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시단은 추 단장 외에 설훈 최고위원, 홍익표 수석대변인, 이수혁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한정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설훈 의원은 "북한과 미국 간 불신의 골을 메우는 일, 이것이 평화를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미국과 북한이 불신의 늪에서 빨리 빠져나오기를, 그 골을 메울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혁 의원은 "이번 방미단 목표 중 하나는 종전선언 문제에 대한 워싱턴의 부정적 시각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것"이라고 했고, 김한정 의원은 "정상 간 회담을 통해 북한의 안보위협은 크게 감소했지만 북미가 친구로 되는 과정은 아직 갈 길이 먼 듯하다. 비핵화의 결론은 결국 적대종식이고 북미화해이기 때문에 미국 의회 역할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은 미국 의회와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중재 노력도 곁들여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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