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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LG전 14연승…매직넘버 '5'


[두산 9-3 LG]시즌 12경기 전승…투타 압도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전에서 또 다시 승리하며 LG 트윈스전 14연승을 이어갔다.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타선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9-3으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올 시즌 LG와 치른 12경기를 모두 승리함은 물론 지난해부터 시작된 LG전 연승을 14경기로 더욱 늘렸다. 또한 이날 2위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에 2-8로 패하면서 정규시즌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선발 이영하가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잡아낸 사이 타선이 경기 중반부터 폭발했다.

3회까지 상대 선발 헨리 소사의 투구에 힘을 못쓰던 두산 타선은 0-2로 뒤진 4회초 4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양의지, 오재일의 연속 볼넷에 이어 오재원의 우전 적시타, 류지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냈고, 2사2루에선 허경민의 좌중간 2루타, 최주환의 우측 2루타가 잇달아 나온 것.

4-3으로 쫓긴 5회에는 김재환, 양의지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오재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2사 1,3루에서 정수빈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6회에는 박건우가 상대 2번째 투수 배재준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시살상 승부를 갈랐다.

LG는 믿었던 소사가 5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진데다 타선도 두산 마운드에 막히면서 또 다시 이웃라이벌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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