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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KIA·삼성, '5위 경쟁' 안갯속


2~4위 자리는 윤곽…두산 시즌 최다승 도전은 계속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규시즌은 오는 10월 13일 막을 내린다. 잔여 경기수까지 포함해 100경기도 남지 않은 가운데 순위 경쟁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특히 '가을 야구' 진출의 마지노 선인 5위 다툼은 여전히 혼전이다. 17일 기준으로 8연패를 당한 8위 롯데 자이언츠는 5위 경쟁에서 점점 멀어지는 모양새다.

반면 5위 LG 트윈스(63승 1무 64패) 6위 KIA 타이거즈(58승 63패) 7위 삼성 라이온즈(59승 3무 66패)의 승차는 3경기다. KIA와 삼성 모두 5위 자리를 포기할 때가 아니다.

KIA는 3연승으로 내달리며 지난주 일정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LG를 두 경기차로 따라 붙으며 5위 경쟁에 다시 불씨를 댕겼다. 세 팀은 이번주 5위 경쟁에 중요한 분수령을 맞는다.

먼저 KIA와 삼성은 18일과 19일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서 어느 한 팀쪽으로 연승과 연패가 몰린다면 순위 경쟁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8승 5패로 KIA에 앞서있다.

LG는 주중 2연전 첫 상대로 롯데를 만난다. 연패 중인 상대가 LG 입장에서는 오히려 껄끄러울 수 있다. 그래도 주중 두 번째 상대로 만나는 두산 베어스전이 끝난 뒤 최하위(10위) KT 위즈와 맞대결해 그나마 숨을 돌릴 수 있다.

LG는 두산전 연패를 끊어야 한다. 올 시즌 개막 후 두산만 만나면 작아지는 LG다. 상대 전적에서 11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두산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두고 자신감을 회복한다면 5위 수성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LG와 삼성은 KIA보다 경기를 더 많이 치른 상황이다. LG와 삼성은 17일 기준으로 128경기를 치렀고 KIA는 121경기를 소화했다. 그렇기 때문에 LG와 삼성은 최대한 많은 승수를 올려놔야한다. 그래야 5위 경쟁에서 여유를 둘 수 있다.

선두 두산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정규시즌 자력 우승에 매직넘버 '8'을 남겨두고 있는 두산은 19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82승 43패를 기록하고 있다.

12승만 더 보태면 지난 2016년 자신들이 작성한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승(93승 1무 50패)을 경신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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