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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이달 본격 착수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착수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안양~동탄을 잇는 37.1㎞의 복선전철 사업 기본설계 작업에 돌입했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의원(안양 동안을)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 중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이 2014년 11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데 이어 지난 3월 29일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이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은 지난 4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6월 21일 본격적인 사업착수를 위한 기본설계 입찰공고가 시행됐다. 특히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8월 기본설계를 맡을 업체를 선정한데 이어 10일 계약을 결정했다. 2011년 첫 예비타당성조사 이후 7년 만의 결실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1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총 2조7천190억 원(지자체 예산 3천165억 원 포함)의 정부예산이 투입돼 2026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시점으로 광교에서는 신분당선, 영통에서는 분당선, 동탄에서는 수서발 고속철도(SRT)·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해 이용이 가능하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그동안 GTX 사업추진과 동탄신교통수단 미시행에 따른 영향검토로 인해 타당성 조사를 다시 거쳤고 안양의 호계사거리역을 비롯한 총 4개의 역신설 문제로 사업이 지연된 바 있다.

심 의원은 전철통과 지역 의원들의 모임을 주도해 전철사업통과와 신설역 필요성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전철 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해 내는 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앞장서왔다.

심 의원은 "인덕원~동탄 전철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이후 실질적인 공사가 되기까지 7년의 시간이 걸렸다"며 “이 과정에서 사업타당성 재조사를 비롯해 신설역 문제 등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안양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에 전철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명진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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