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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푸드머스 공급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유통판매 금지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최근 부산 지역 등 학교급식소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 원인으로 한 업체가 공급한 식품이 의심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한 잠정 유통판매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지역 등 학교급식소 13곳에서 동일 원인으로 추정되는 집단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원인조사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출처=YTN 방송 화면 캡처]

5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부산 지역 등 학교급식소 13곳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467명이 발생했으며, 풀무원 푸드머스가 동일하게 공급한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제품을 식중독 발생 원인식품으로 추정했다.

식약처 등 관계당국은 해당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잠정 유통판매 금지 조치하고, 현재 식중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조사와 함께 보존식 검사, 유통 추적조사 등을 진행중이다.

식중독 의심환자 인체검사와 유통 제품 신속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판정 시 회수·폐기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해당 제품은 영하 18도 이하에서 유통되는 냉동제품으로 해동 후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제품이다.

식약처, 교육부, 질병관리본부, 시·도 및 시·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식중독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협의했다.

또 모든 학교 영양사에게 해당 제품 정보를 문자로 공유해 급식 메뉴로 제공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정부 관계자는 "일교차가 크고 한 낮 기온이 높은 환절기에는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쉬운 만큼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준수하고 냉동 케익과 같은 제품은 반드시 5도 이하 저온에서 해동하고 냉동 축·수산물은 흐르는 물에서 해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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